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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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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주 수국축제 절정기 - 휴애리수국축제 6월 제주에서 가장 볼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수국일 것입니다 5월 말경부터 피기 시작한 수국은 6월이면 절정에 이릅니다. 6월이 되면 제주 곳곳에서 수국축제가 열리는데 잘 알려진 곳이 바로 카멜리아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인 듯합니다. 카멜리아힐은 4-5번 정도 다녀와서 이번에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휴애리수국축제는 7월 14일까지 열립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겨울 동백도 유명한 곳이고 또 아이들과 함께 가면 흑돼지 쇼도 볼 수 있고, 동물먹이주기체험 및 승마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입장료가 카멜리아힐 보다 조금 비싼 것이 흠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동선도 잘 짜놓았고,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사진찍기 정말 좋구요.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혹시 6월달에 제..
수국이 피어있는 제주 올레1코스 역으로 걷기 6월 17일-18일 아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4번째 제주여행입니다. 제주올레 전코스를 완주한 뒤 지금은 역올레로 걷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종달리해안에 수국이 만개하였다하여 올레1코스를 역으로 걷기로 하였습니다 . 코스에 대한 정보와 이전 기록은 아래와 갔습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12?category=633025 올레 1코스 - 유채꽃 아름답게 핀 제주 매년 시간을 내어 3-4번 제주도를 방문하여 올레길을 걷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올레 1-1코스를 방문한 뒤 유채꽃이 핀 올레1코스를 꼭 방문하리라 다짐한 뒤 아직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성산 일출봉쪽에는 이미.. hagioskim.tistory.com 그때는 유채꽃이 필 시기를 택해서 걸었고 ..
빛의 벙커 : 클림트 - 제주 문화여행 제주도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어지간한 곳은 다 다녀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갈 곳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빛의 벙커"입니다. 원래 이곳은 과거 KT한국통신이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한반도와 제주 사이에 설치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곳이었습니다. 구조물 위에 흙을 덮어 나무를 심어 산자락처럼 보이도록 하여 지하벙커로 위장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멋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 현재 이곳은 구스타프 클림트, 훈데바르 바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 일단 입장료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면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 클림..
제주 오름투어 15 - 거의 등산.... 큰노꼬메오름 노꼬메오름은 제주시 애월음 유수암리에 있는 오름으로 표고 834m로 상당히 높은 오름입니다. 이전에 들렸던 다랑쉬오름보다 더 높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 노꼬메족은오름(노꼬메작음오름)이 있어서 일반적인 노꼬메오름은 큰노꼬메오름이라고 불립니다. 근처에 여러오름이 있는데다가 노꼬메오름이 제일 높아서 풍경이 참으로 좋습니다. 노꼬메오름은 전형적인 말굽형오름입니다. 주차장에 도착을 해서 안내지도를 봅니다. 보시다시피 근처에 오름들이 많습니다. 노꼬메 오름에 오르면 다른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형적인 말굽형 오름입니다. 길은 포장된 도로를 따라 계속 걸으면 포장이 끝나면서 오름 진입로가 나타납니다. 오름까지의 거리는 2.32km입니다. 생각보다 긴 거리이며 경사가 꽤되어 거의 등산의 느낌입니다. 조금은 힘이..
제주 오름투어 14 -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오름 군산오름 2019년 1월 오른 오름입니다. 전날 숙소에서 오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검색을 통해 군산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숙소에서의 거리가 멀지 않아서 아침 숙소를 나오자 마자 군산오름으로 향합니다. 군산오름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564 에 있는 오름입니다. 표고는 335m이고 둘레는 8111m입니다. 이 오름의 특징은 거의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조금 난감하기는 할 정도로 좁은 도로지만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고 도로 끝에는 여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필자도 거의 끝까지 올라가 주차를 했습니다. 아래쪽에 주차장이 있고 윗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를 세우고 조금 올라가서 뒤를 보고 '헉'했습니다. 산방산과 송악산이 보입니다. 미..
귤향기 가득한 바다목장 역올레3코스 2019년 1월 28일-2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올레코스 1개와 그동안 안가봤던 관광지를 돌아볼 생각이었습니다. 올레코스는 신천목장의 감귤껍질 말리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서 올레3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12월이면 더 좋겠지만 1월 말도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말이죠 이전 올레3코스를 걸었던 기록입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30?category=633025 올레 3코스 - 바다목장 그리고 바당올레 전날 불편한 신발로 올레 4코스를 완주하느라 다리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스쿠터 여행으로 여행의 방법을 바꿀까도 고민했지만 결국 다시 한번 올레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올레.. hagioskim.ti..
막내 딸과 함께 걷는 역올레6코스 2018년 11월의 여행기록입니다. 막내딸과 함께 올레6코스를 걸었습니다. 이전에 걸었던 올레6코스의 기록입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789?category=633025 올레 6코스 - 걷기 편하고 아름다운 올레길 6월 9일에서 11일까지 사무실 수련회를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다른 일정들이 많아서 여행의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첫째날 제주 올레 6길을 일부 걸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걷기 편하고 아름다운 올레 6.. hagioskim.tistory.com 이전에 정코스로 걸었기에 역코스로 걷습니다. 이전에 걸었던 것과는 달리 코스가 약간 변했습니다. 출발점도 달라졌고, 길이도 조금 짧아졌습니다. 걷는 것을 잘 못하는 막내딸도 능히 걸을만 합니다. 올레센터에 도착하..
최남단 마라도를 가다 2018년 11월 제주 여행에 대한 기록입니다. 지난 5월 달에 단 둘이 제주여행을 했던 막내딸이 같이 가면 안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요즘 학교 생활이 조금 스트레스가 되는 모양이었습니다. 과감하게 학교를 빼고 이번에도 단둘이 제주여행을 떠났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지난 5월 제주 여행때 배가 뜨지 않아 못가본 마라도입니다. 차를 렌트한 뒤 운진항으로 향하였습니다. 마라도로 들어가는 배는 운진항과 송악산 두곳입니다. 그중 저희 일정과 시간이 맞는 운진항에서 배를 타기로 했습니다. 운진항에 도착했습니다. 배표를 구입하려는데 막내딸이 항공권을 보여주면서 할인이 된다는 겁니다. 자세히 보니 진에어 항공권 아래에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마라도 배편 30% 할인권이 붙어 있더군요. 덕분에 소셜에서 사는 것보다..
막내와 함께 걷는 올레 20코스 예전에 올리지 못했던 포스팅인데 아쉬워서 올려봅니다. 이 포스팅은 2018년 5월 막내딸과 제주도 올레길을 걸었던 기록입니다. 올레 20코스는 몇년 전 역올레로 걸었던 코스입니다. 그 기록입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13?category=633025 올레20코스 -에머랄드빛 아름다운 바다 올레1코스를 통하여 아름다운 유채꽃과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잘 감상하고 고성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다음날 어느 코스를 걸을지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었는데 올레1코스로 오는 버스에서 바라본 쪽빛 바다가.. hagioskim.tistory.com 올레 20코스의 시작점이 김녕서포구에 도착합니다. 소은이는 걷기에 조금 약한데 오늘은 용감하게 도전해 봅니다. 김녕 서포구에 도착하여 스템프를 ..
5월에 걷기 좋은 올레4코스 전날 올레5코스를 걸은 뒤 몇몇 관광지를 들릴 예정이었는데 역으로 걷는 올레길의 풍경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연이어 올레4코스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올레 4코스를 걸었던 이전 기록입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28?category=633025 올레 4코스 - 고난의 행군 1부 4월달에 올레길을 걸은 뒤 2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중독성이 있나봅니다. 온몸이 근질근질..... 도저히 참지를 못하고 조금 비싼 항공기값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메르스 때문에.. hagioskim.tistory.com https://hagioskim.tistory.com/829?category=633025 올레 4코스 - 고난의 행군 2부 남쪽나라 회집 앞에서..
역올레로 걷는 제주 올레5코스 올레길 완주 후 역올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3-14일 1박 2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3번째 제주도 여행이네요 ​ 이전 올레5코스 기록입니다 . 코스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https://hagioskim.tistory.com/802?category=633025 올레5코스 - 태풍 속에서 걷다 22일 올레12코스를 마치고 서귀포로 돌아왔습니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뒤 제주도에 오면 항상 묶는 은하모텔에 방을 잡았습니다. 은하모텔은 작년에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인터넷 서핑을 통해 알게된 숙소입니.. hagioskim.tistory.com 이번 제주 여행을 위해서는 #전기차를 렌트하였습니다. 일단 쇠소깍에 도착을 해서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충전을 시..
제주 오름 투어 13 -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에서 바라보면 멀리 우뚝 솟은 잘생긴 오름 옆에 나즈막한 오름이 서있는 풍경을 보게됩니다. 우뚝 솟은 잘생긴 오름은 다랑쉬오름(월랑봉)이고 그 옆에 작은 오름은 아끈다랑쉬오름(작은월랑봉)이라고 불리우는 오름입니다. 전날 낙조를 보기 위하여 다랑쉬오름을 오른 뒤 다음날 아끈다랑쉬오름에 올랐습니다. '아끈' 이라는 말은 제주말로 '작은'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작은다랑쉬오름이라는 말이죠 비고가 58m 밖에 안되어 쉽게 오를 수 있고 가운데 분화구가 있기는 하지만 깊이 않아 가장자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본 아끈다랑쉬오름의 모습입니다. 앞쪽에는 사유지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높이가 높지 않아 금방올라갑니다.오르면서 바라본 다랑쉬오름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생긴 오름..
제주 오름 투어 12 - 다랑쉬오름 가파도와 녹산로를 들린 뒤 다랑쉬오름을 찾았습니다. 이전에 제주 동부지역 오름을 투어할 때 다랑쉬오름을 빠트린 것이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꼭 올라 낙조를 보리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때 때마침 '효리네민박'에서 다랑쉬오름이 소개되었습니다. 원래 유명한 오름이기도 하거니와 방송을 탓으니 사람이 참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산로에 오후 5시경 다랑쉬오름으로 향했습니다. 다랑쉬 오름은월랑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표고가 382.4 m로 꽤 놓은 오름에 속합니다. 그래서 다른 오름에 비해서 올라가는 길이가 꽤 길죠 옆에는 작은월랑봉, 또는 이끈다랑쉬오름이라고 불리우는 오름이 있고 용눈이오름, 손지오름 등을 가까이 두고 있습니다. 월랑봉은 오름 자체가 참 이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
제주도 봄 여행 - 녹산로 유채꽃축제 4월 9일 가파도를 들린 뒤 녹산로에 들렸습니다. 녹산로의 장점은 아래에는 유채꽃이 피고, 위에는 벚꽃이 피는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2016년도에 갔을 때는 유채는 피었는데 벚꽃은 안폈었는데 올해는 유채는 남아 있는데 벚꽃은 이며 졌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가시리 벚꽃축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 축제장을 찾았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유채꽃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죠 아쉽게도 지금은 끝났습니다. 혹시 내년 봄에 제주도를 들리신다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채꽃 행사장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녹산로의 독특한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축제장에서 참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청보리축제로 더 아름다운 가파도 - 올레 10-1코스 2016년 3월 말에 가파도를 들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http://hagioskim.tistory.com/869?category=633025 너무 일찍 들어가서인지 청보리가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가파도를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2018.04.14(토)~2018.05.14(월)까지 가파도에서는 청보리 축제가 진행되는데 아직 축제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청보리가 올라왔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4월 9일 가파도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침 일찍 제주도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인수하고 마라도, 가파도 여객터미널를 향합니다. 아침에 바람이 불어서 첫번째 배는 결항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11시 출발하여 오후 1시40분에 나오는 배편을 끊습니다..
제주 오름 투어 11 - 원물오름 이번에 소개할 오름은 원물오름입니다. 역시 서부지역에 있는 오름입니다 . 해발 458.5m, 높이 98m인 말굽형오름입니다. 조선시대 오름 입구 주변에는 출장가는 관원들을 위한 국영 숙식장소인 '원(院)'이 있었고 가까이에 있던 샘물을 원물이라 하던 것에서 연유하여 원물오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물오름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안덕충혼묘지 주차장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오름 입구가 나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무슨이유인지 오름 입구를 막아놓았고 앞족에 말들이 많이 있어서 지나기가 조금 무서웠습니다.바로 이 말들입니다. 혹시나 덤벼들까봐.... 천천히 오름을 올라봅니다. 시야가 참 좋았습니다. 정상부근이 탁트인 것이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닌지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