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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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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넷째날 - 쿠로몬시장, 기타하마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도 열심히 일정을 소화해 나갑니다.아침에 숙소를 체크 아웃하고 짐을 난바역 캐리어 락커에 맞깁니다. 그리고 첫번째로 들린 곳은 쿠로몬시장입니다. 오사카의 부엌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습니다.이곳에서 꽤 유명한 카츠샌드와 계란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정말 최고 였습니다. 특히 계란샌드위치의 그 포실포실함이란.... 쿠로몬 시장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오뎅도 먹고, 붕어빵(?)도 먹습니다.이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 이야기로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해서원래 계획대로 잇푸도 라멘으로 이동을 합니다.잇푸도라멘은 작년 9월 여행때도 들렸는데 그때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한번 들렸습니다. 세가지 종류 모두 풀토핑으로 주문하고계란간..
일본 교토 여행 세째날 - 청수사에서 은각사까지 이번 일본 여행 중에 가장 기대가 되는 교토 여행입니다. 삼일째 되는날 한큐패스를 끊어서 교토로 갑니다.교토는 일본 천년수도라고 하지요. 2차세대 대전 때도 폭격을 피해서 일본 전통 유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꼭 경주 같은 곳입니다. 작년 9월에 일본에 갔을 때, 청수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을 다녀왔었습니다.이번 여행에서는 니넨자카, 신넨자카 거리를 통해 청수사에 들렸다가은각사까지 천천히 걷기로 합니다. 조금 일찍 교토 가오라마치역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를 타고 청수사로 올라갑니다.니넨자카 쪽으로 올라가 청수사를 들린 뒤다시 산넨자카 쪽으로 내려오기로 합니다. 니넨자카 입구에는 그리곳 곳곳에 기모노를 빌려주는 가게들이 많고많은 관광객들이 기모노를 빌려입습니다.청수사 입..
일본 오사카 여행 둘쨰날 - 우메다, 나카자키초 일본 오사카 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조금 늦게 일어나 일정을 시작합니다.오늘의 일정은 우메다 백화점 지역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나카자키초 카페거리를 갈 예정입니다.지하철을 타고 우메다 역에서 내려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향합니다.다이마루 백화점에는 닌텐도샾과, 포켓몬센터가 있습니다. 지하에서 길 찾기가 어려워서 지상으로 나가 돌아다녔습니다. 헵파이브 대관람차가 뒤에 보입니다. 우메다역 근처에 주요백화점 및 쇼핑몰들이 모여 있습니다. 유명한 한신백화점, 한큐백화점, 다이마루백화점, 그랜드프론트 등젊은 친구들은 꼭 들리는 곳인데... 저하고는 조금 취향이 맞지 않습니다.그래도 일본의 도시풍경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오사카 여행하는 사람들은 필수로 들리는 곳입니다.점심은 꼭 먹고 싶었던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
일본 오사카 여행 첫째날 - 난바, 덴덴타운 예전에는 가족 여행을 참 많이 다녔습니다.캠핑도 많이 다니구요.그런데 아이들이 크면서 점점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지고, 휴가나 여행도 우리 부부만 다니게 되더군요.자녀들이 장성하여 곧 취업을 앞두고 있습니다.앞으로는 함께 할 시간이 별로 없겠다 싶어서 큰 맘 먹고 온 가족 해외여행을 제안했습니다.​다행히 군에서 부사관 복무를 하고 있는 아들까지 휴가를 내서 두 딸과 함께 5인가족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저가항공으로 왕복항공권을 예약하고 숙소는 저렴한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하고, 일정과 먹거리는 삼남매가 짰습니다.역시 여행은 준비할 때가 제일 재미있습니다.​다섯식구 짐을 20인치, 24인치, 28인치 케리어에 넣고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6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식구들을..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셋째날)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세째날입니다.아침에 노보텔 호텔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우기인데 오늘은 날씨가 조금 좋습니다. 그래도 변화 무쌍한 날씨에 언제 스콜이 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첫번째 간 곳은 #APEC공원 입니다. 2017년 이곳에서 APEC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의미있는 곳이기는 한데... 생각보다 멋지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더군요.개인적으로 부산 누리마루가 더 좋습니다. 아래는 다낭 #용다리 입니다. 베트남은 용을 숭배합니다. 절의 기둥과 지붕에도 용이 있고, 이렇게 다리도 용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조명이 들어오면 더 좋습니다.#핑크성당 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진 성당입니다. 베트남은 곳곳에 주요 관광지로 이런 성당들이 많습니다. ..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둘째날) #베트남 #다낭 , #호이안 #여행 둘째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습니다.필자는 호텔 조식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잘 구운 토스트 빵, 모닝빵에 버터와 치즈, 쏘세지, 햄, 그리고 커피 한잔#노보텔 다낭 호텔의 조식은 그런 로망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았습니다. 그외에 한식도 있었고, 쌀국수도 있고, 질 좋은 야채도 많았습니다. 간단하게 먹어야 할 조식을 과하게 먹게 되었네요.커피는 정말 맛있습니다. 에스프레소 2샷 내려서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아침 모임시간이 조금 늦게 잡혀 있어서 가까운 한시장까지 걸어가 보기로 합니다. 대로로 가면 재미없을 것 같아 뒷쪽 골목길로 갑니다. 현지인 상점들과 카페들 분주히 움직이는 현지인 사이에서커피를 마시고 반미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베트남에..
베트남 다낭 여행(첫날) 10년 가까이 해외를 못나가다가 갑자기 여행갈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지난 9월 일본 여행 후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다낭, #호이안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머니 팔순을 맞이하여 형제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베트남이라는 나라는 처음 가는 것이라 나름 기대도 걱정도 많았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11월은 우기입니다. 평균 24-28도 정도의 온도에 거의 매일 비가옵니다.그렇다고 하루 종일 오는 것은 아니고 스콜처럼 내립니다. 당연히 습도도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여행에 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12월 부터는 서서히 건기로 들어섭니다. 지금부터가 베트남 다낭을 여행하기는 최적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대구공항에서 8시 40분 비행기로 4시간 20분 정도 비행을 ..
9월에 다녀온 일본여행 3일차(나라 사슴공원) 일본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많이 아쉽지만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나라 사슴공원으로 향합니다.가스가타이샤 도쇼다이지라고 합니다.길가에서 센베과자를 사서 가지고 가면 사슴들이 환장을 한다고^^....때로 양아치처럼 덤벼들 수 있으니 센베과자 사지 말고 그냥 올라갔다 오라고 하더군요.실제로 사슴 여러마리가 한 사람을 쫒가 계속 달려가는 것도 보았네요들어가는 입구부터 사슴들이 엄청 많았습니다.한 사슴이 입구를 저렇게 지키고 있습니다. 이 사슴은 나중에 내려올 때도 저러고 있더군요.이 신사의 특징 중 하나는 석등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슴 가까이 다가갔는데자주 있는 일인듯 사슴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더군요.출국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오래 ..
9월에 다녀온 일본여행 3일차(교토) 일본여행 셋째날이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일본의 1000년 수도 교토로 향했습니다. 교토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같은 곳입니다. 일본의 학교들이 수학여행지로 아주 인기가 높은 곳이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은 곳입니다. 교토에서 방문한 곳은 청수사라는 절입니다.어지간히 이른 시간이 아니면 차가 진입하기 어렵다고 해서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만....이미 청수사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은 9시 정도에 들어가면 주차가 용의할 뿐 한적하게 보려면 거의 새벽까지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군요.사람은 많고, 시간은 적어서 충분히 돌아보지는 못했지만왜 청수사가 유명한 관광지인지는 알겠더군요.일본의 관광지에는 우리나라 경복궁처럼 기모노를 대여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 뿐 만 ..
9월에 다녀온 일본여행 2일차(오사카, 고베) 일본여행 2일차가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 조식을 먹습니다. 호텔 아침 조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일반적인 호텔 조식이었는데... 낫또가 참 좋았습니다. 냄새도 별로 없고....​​먼저 도착한 곳은 오사카성입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머물던 성이지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감흥은 덜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이 많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다니지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왜 우리나라 경복궁도 천천히 돌면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감동이 한 열배쯤 상승하잖아요.그런데 오사카성 그냥 한시간 만에 휙돌아 나오니 감흥이 덜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한계인 것이지요.나중에 자유여행 가서 천천히 돌아보면서 인터넷 찾아서 설명도 보고 해야 하겠습니다. 어느나라 문화건 그냥 ..
9월이 다녀온 일본 여행 1일차(오사카) 지난 9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난생 처음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코스는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입니다.처음에는 도시화된 일본이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있을까 싶어서 그렇게 가고 싶지는 않았는데먼저 다녀온 큰 딸과 주변 분들의 추천으로 처음 패키지 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왔습니다.​그런데 일본은 일본이더군요. 정말 많이 다릅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조금 정신 없었던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었고,결국 나중에 자유여행 한번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먼저 오전 10시 4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이륙합니다. 중간에 기내식을 먹었는데....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그냥 경험치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인솔자와 함께 숙소로 이동 중 저녁식사를 했습니..
가족여행으로 떠난 부산 이 기록은 2022년 1월 두딸과 함께 다녀온 부산 여행에 대한 기록입니다.두 딸이 부산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해서 월차를 내고 부산에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부산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2년동안 살던 곳이라서 익숙한 곳인데여행으로 가니 더욱 새롭네요맨 처음 들린 곳은 감천문화마을입니다.저희가 살던 사하구 신평과 가까운 곳이지요우리가 살때는 이렇게 유명한 곳은 아니었습니다.가난을 주제로 한 것이 썩 기분 좋은 것은 아니지만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두번째 들린 곳은 광안리입니다.숙소를 이곳으로 잡았습니다.체크인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맛집을 찾아 여행합니다.둘째날 해운대에 왔습니다.동백섬에도 가고달맞이 고개에도 가고좋은 추억을 많이 담았네요
용화해변의 브런치카페 - 용화찬미 필자의 블로그에는 식당이나 카페소개를 잘 안하는 편인데 너무 괜찮은 곳이 있어서 단독으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늦은 휴가로 삼척을 여행 중이었습니다. 장호항 근처에서 아내가 꼭 브런치카페를 가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프런치카페로 검색을 해보니 두군데가 뜨더군요 한군데를 방문했는데.... '며칠전 태풍에 물이 매장안으로 들어와 지금 청소와 수리를 해야 해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사장님이 죄송한 표정을 지으며 말씀하셨습니다. 두번째 브런치카페로 가기전에 어제 지나다가 보기로는 공사중인 것 같다는 아내의 말에 전화를 해보니 역시 공사중.... ​ '이번 여행에 브런치카페는 못가보는 건가?'하고 포기하고 있을 무렵 아내가 '카페'로 검색하여 한군데를 찾았습니다. 바로 '용화찬미' 신생카페인데... 메뉴 ..
가을에 떠나는 삼척여행 - 갈남항, 장호항, 나릿골감성마을 지난 8월 19일 부터 21일까지 늦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지난 6월에 여행을 하면서 너무 좋았던 삼척으로 정했습니다. 첫째날 태백을 거쳐 삼척으로 들어가서 둘째날 해파랑길 32코스를 걷고 세째날 삼척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 첫째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그냥 드라이브 수준으로 태백을 지나왔고 둘째날도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 해파랑길을 걸었습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먼저 세째날 여행에 관한 것입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스노쿨링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갈남항에 도착했습니다. 갈남항 주차장에 도착해서 조금은 평범한 풍경에 당황했지만 이내 왼쪽이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포인트임을 알고 천천히 항 왼편으로 이동했습니다. 잠시 후 놀라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
6월에 떠나는 삼척여행 삼척은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다만 교통이 편리하지 못해서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에 강릉에서 2박 3일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한 뒤 마지막날 돌아오는 길에 큰 맘먹고 삼척을 들렸습니다. 역시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6월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새천년 해안도로 추암을 지나서 조금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4.8km의 해안도로를 '새천년해안도로'라고 부릅니다. 기암괴석과 초록의 송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합니다. 중간 중간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편안하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으며 바다 조망이 아름다운 까페도 있습니다. 또 조각공원도 있어서 작품 감상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해..
강릉여행 - 명주동 골목길 해파랑길을 걷느라 나름 강릉에 자주가고, 휴가를 통해서도 자주 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주 우연히 명주동 골목길에 대해서 듣고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강릉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명주동에는 낡은 건물을 활용한 문화 공간들이 많습니다. 100년이 넘은 적산가옥을 리모델링 하여 멋지게 까페로 재탄생시킨 곳도 많고요 현재와 과거가 뒤썩인 명주동 골목길은 뉴트로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렇게 넓지 않아서 짧은 시간 다닐 수 있으며, 워낙 매력적인 까페가 많아서 멋진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내기 더없이 좋습니다. 만약 강릉을 여행하신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명주동 골목길에서 찍은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