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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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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름 휴가 - 강원도 영월 사슬치 캠핑장 1 몇년째 여름 휴가를 캠핑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2년 연속 강원도 인제의 가리벨리 캠핑장에서 휴가를 보냈는데올해는 분위기를 좀 바꿔볼 생각으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사슬치 캠핑장을 예약하였습니다. 사슬치 캠핑장은 신생 캠핑장입니다. 제가 이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는 1. 최대 35동 정도의 사이트를 가진 소규모 캠핑장이기 때문입니다. - 사이트가 많은 캠핑장은 거의 분위기가 난민촌 같아서 휴식에 방해가 됩니다. 2.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사장님 부부가 캠핑장 관리를 아주 잘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인드도 좋으시고, 다른 캠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철저하게 규칙을 세워 운영하시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이것이 잘 안되면 옆집 텐트 때문에 자칫 휴가를 망칠수도 있기 ..
온 가족이 함께 떠난 장봉도 섬 트래킹 지난 주에 아내와 장봉도 섬트래킹을 다녀오면서 아이들하고 함께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거일 미리 투표를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장봉도 섬트래킹을 떠났습니다.아침에 부지런히 배낭에 먹을 것을 챙기고 삼목선착장으로 이동하여 9:10 배를 탑니다. 지난 주 아내와 함께 할 때는 인어상쪽에서 능선을 따라서 말문고개, 국사봉을 지나 장봉3리까지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좀더 쉬운 코스 그리고 안다녀온 코스를 잡기로 하고옹암해변을 걸어 해안 둘레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 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해안둘레길은 숲속산책로보다 훨씬 힘이 듭니다. 왜냐면 숲속 산책로는 일단 어느 정도 오르면 계속 능선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표고차..
서울에서 가까운 섬 장봉도 섬트래킹 아내와 함께 소백산에 갈 계획이었으나 철쭉이 아직 피지 않았다는 소식에 장소를 변경해 봅니다. 아내가 험한 산은 잘 다니지 못하는 관계로 전에 한번 다녀온 장봉도에 가기로 합니다. 그때는 장봉도의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하고 가서장봉 4리에서 내려 해변길 따라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오늘은 능선을 따라 돌아보기로 하고 장봉도로 향합니다. 삼목선착장에서 신도를 거쳐 장봉도로 가는 배는 매 한시간마다 있습니다. 우리가 탄 배는 11:10분 배입니다. 배안에서 찍은 장봉도 지도입니다. 지난번 다녀온 곳과 이번에 갈 곳을 계획해 봅니다. 인어상쪽에서 시작하여 국사봉을 지나 장봉 3리 진촌해변까지 갈 계획입니다. 배위에서는 여행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 갈매기들이 엄청 몰려들었습니다. 전에 누군가가 매운 ..
가족이 함께 떠나는 순천만, 순천드라마 촬영장 여행 조금 늦게 올리는 여행기입니다. 연휴기간 남해 독일마을과 가천 다랭이 마을을 들렸다가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그 먼데까지 갔는데 그냥 올라오기가 그래서 순천만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두번 들린 기억이 있는데 가족들은 처음입니다. 걷기도 많이 걸어서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좋은 기회를 그냥 넘길 수 없어서벌교에서 꼬막정식 먹기로 약속하고 순천만으로 향합니다. 첫번째로 들린 곳은 순천드라마촬영장입니다. 1960-1970년대를 잘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많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입구쪽에서는 다른 드라마를 촬영할 계획인지 세트를 보수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촬영될지 기대가 됩니다. 달동네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달동네...제가 어려서 살던 곳도 저곳보다는 나았지만 분위기는 비슷..
온 가족 남해여행 2 - 가천 다랭이마을 및 인근 둘째날 차가 막힐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남해의 명승지를 몇군데 들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간곳이 가천다랭이 마을입니다. 역시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그리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경치가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그리고 사진으로 보았던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차를 멀리대고 걸어들어갑니다. 이곳이 지중해라고 해도 믿을 것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란 바다에 오렌지색 지방, 하얀 벽이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다랭이 마을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한가하게 다녔으면 어떻가 싶기도 하고좀더 높은 곳에서 다랭이논이 잘 표현되도록 사진을 찍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너무 사람이 많고, 시간은 너무 적습니다. 각 가정마다 가족사진을 한 장씩 찍고... 전체 사진도 찍습니다. 우리 가족 다 모..
온 가족 남해여행 1 - 독일마을 및 인근 지난 황금 연휴 기간... 어버이날도 되고 해서 3남매 세 가족이 어머니 모시고 남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는 일요일 여동생의 집으로 내려가 월요일 함께 출발했고저희 가족은 일요일 대전 어머니 집에 내려가 하루 쉬고 월요일 출발했고둘째 동생가족은 월요일 대전에서 출발했습니다. 연휴기간이라 차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세 가정이 함께 만난 곳은 삼천포에 있는 삼천포서부시장 또는 삼천포용궁시장이라는 곳입니다. 이층 주차장에 올라가 간신히 주차를 하고 나니주차장 한쪽에서 저렿게 생선들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시은이는 장발 같은 긴머리를 투블럭으로 짜르고 썬글라스를 끼고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자연산 참돔인지 양식참돔인지는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꾸덕꾸덕 말린 저 생선을 찜하거나 구우면 정말 맛있을 것 같..
소은이 생일 기념 캠핑 및 남이섬 여행 1월 20일은 소은이 생일이었습니다. 소은이 생일 기념으로 자라섬 오토캠핑장의 캐러반을 빌려 하루 캠핑을 다녀오고가까운 자라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3년 여름 휴가 - 가리벨리2, 에니메이션 박물관 가리벨리에서의 셋째날입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캠핑장에서 가은이 생일을 맞이합니다. 전날 속초에서 사온 카스테라에 촛불을 꼿습니다. 식사후 함께 카스테라 컷팅식... 우유와 함께 먹는 카스테라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하나 더 사올 걸 그랬다 싶습니다. 작년에 물놀이를 하던 곳입니다. 가리벨리 캠핑장에서 나와 좌회전을 해서 조금 내려오면 쌍다리라고 다리가 나옵니다. 그 아래입니다. 그런데... 작년과는 다르게 물의 깊이가 깊지 않고 유속이 너무 빠릅니다. 도무지 물놀이 하기가 좋지 않아서 점심 때 쯤 철수 했습니다. 다시 원래 놀던 계곡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아이들이 너무 춥다고 합니다. 결국 오늘 물놀이는 포기 했습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제가 어래 가르쳐준 "원북" 게임을 합니다. 트럼..
2013년 여름 휴가 - 가리벨리 1 휴가 둘째날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챙겼습니다. 다섯식구 짐이라서 뺄 것 많이 뺏음에도 윈스톰 차량에 다 실어지지 않아서 전날 급하게 루프백을 빌렸습니다. 아무래도 좀 저렴한 루프백을 하나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 7:20쯤 출발하여 11시쯤 가리벨리 캠핑장에 도착합니다.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작년에는 P1 자리였는데 올해는 F1자리를 배정받습니다. 작년에 눈 도장을 찍어둔 곳인데 다행스럽게 그 자리가 비어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이트가 우리 텐트와 딱 맞고, 앞쪽으로 타프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단 늦은 저녁 개수대에서 설겆이 하는 소리가 가끔 들려서 에러입니다. 너무나도 더워서 사이트 구성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폭스리버 DX가 우리 텐트입니다..
2013년 여름 휴가 - 캐러비안 베이 2 사진이 50장 밖에 안올라가서 나머지 사진 올립니다. 중간에 비가 왔습니다. 소나기가... 시원하고 좋더군요. 여름은 비맞으면서 물놀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체온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캐러비안 베이는 성수기를 그런지 사람이 장난이 아니게 많았습니다. 카메라를 연사로 놓고 파도가 밀려올 때 찍으니까 재미 있는 사진이 나오네요 동영상도 찍을 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2013년 여름 휴가 - 캐러비안 베이 1 2013년도 휴가를 8/5부터 8/9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작년과 같에 첫날 부터 캠핑장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캐러비안 베이를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사무실 가족들과 함께 캐러비안 베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케러비안 베이인데 아는 분을 통해 여행사 단체 할인을 받아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이라 뭘 준비해야 할 지 몰라서 준비가 조금 미흡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캐러비안 베이는 복장이 조금 자유로운 편입니다. 대부분 수영복 위에 상의 티를 입고 모자는 캡을 대부분 씁니다. 여자들도 대부분 수영복 위해 몸을 가릴만한 옷들을 다 입구요 아쿠아 슈즈 착용이 가능합니다. 캐러비안 베이는 맨발로 다니기에는 말이 너무 아파요. 샌들은 안되지만 얇은 아쿠아..
통영 맛집 - 원조 밀물식당 통영에 일년에 2번정도 낚시하러 다녀오는데 갈 때마다 들리는 식당입니다. 원래 밀물식당인데 이 집이 장사가 잘되고 많이 알려지자 건물주인이 식당주인을 내보내고 자신이 그 이름 그대로 식당을 운영하는 바람에 근처에 '원조 밀물식당'이라고 다시 식당을 내셨다고 합니다. 이 집의 매뉴는 계절 별미로 도다리쑥국과 멍게비빕밥, 생선구이, 볼락구이등을 판매합니다. 제 입맛에는 특히 멍게 비빔밥이 좋아서 갈 때마다 멍게 비빔밥을 시켜 먹고는 합니다. 쌉사름한 맛과 향이 일품인 멍게비빔밥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통영 가시는 분은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영에 유명한 것이 또 꿀빵이죠 꿀방에 대한 정보하나 통영 꿀방의 원조는 오미사 꿀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꿀빵 가게집 중에 직접 꿀빵을 제조하는..
아내와 추억여행 - 인사동, 북촌마을 그리고 삼청동 아내와 연애시절 그러니까 1998년도인가봅니다. 당시 아내는 하남에 살았고, 저는 부천에 살고 있었습니다. 딱 중간이 종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종각에서 만나서 저녁식사하고, 인사동 골목을 헤매다니며 전시회도 보고 차도 마시고... 그렇게 연애를 했네요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내와 함께 옛추억 여행을 떠나봅니다. 인사동거리에 있는 호떡집입니다. 일본인들이 줄 서 있길래 함께 줄 서서 하나 사서 맛보았습니다. 찰 옥수수 가루로 만든 호떡인데 제법 맛있었습니다. 두개 살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악세사리 가계에 들려 가은이와 소은이 줄 머리 띠를 사봅니다.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싸네요 이 골목 저골목 다녀봅니다. 점심은 보리밥을 파는 집에 들려서 김치찌게와 보리밥을 먹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의 빛이 좋아서 한장..
추석연휴 캠핑 - 에브라임 캠핑장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에브라임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1일 저녁 밤에 대전에서 올라와 2일 오전에 초상집 문상을 다녀온 뒤 점심식사 후 에브라임 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사이트는 아이사랑 1번 싸이트, 전에 아이사랑 3 싸이트에서 지냈는데.... 나중에 보니 이 자리는 하루종일 햇빛이 들어오는 자리였습니다. 타프가 있거나, 한겨울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자리는 아닙니다. 매점이 가깝고, 계곡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좀 더운 자리인 거죠 온가족이 함께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확실히 시은이가 커서 그런지 사이트 구축하는데 힘이 덜듭니다. 소은이와 가은이도 돕습니다. 폴대 펴주고, 자자란 물건들 옮겨주고... 거의 다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햇빛이 그리 따갑..
2012년도 여름 휴가 - 강원도 인제 가리벨리 캠핑장 8/6~9까지 기대하고 고대하던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늘 휴가 때면 그동안 가고싶던 여행지를 여러곳을 열심히 방문하는 스타일이었는데 몇년 전부터 한곳에 오래 머무는 그래서 여유를 즐기고 쉼을 찾는 그런 여행 또는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휴가도 그러한 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계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캠핑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단 몇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첫째, 무조건 강원도다. 남해안도 가보고 서해안도 가보고, 아래 지방도 다녀봤는데 여름에는 너무 덥습니다. 역시 휴가는 시원한 강원도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둘째, 캠핑장은 50동 미만이 들어가는 소규모여야 한다. 휴가가서까지 사람들에게 치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캠핑은 얇은 텐트를 경계로 ..
휴가철에 가볼만한 계곡 - 충남 보령 성주계곡 여름 휴가철에 가볼만한 계곡..... 강화도 함허동천에 이어서 두번째 충남 보령시 성주계곡입니다. 며칠전 충남 청양에 있는 청소년 수련원으로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일정중에 대천해수욕장 방문이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어려워서 급하게 찾은 곳이 바로 성주계곡입니다 대타가 홈런을 친다고 성주계곡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성주계곡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수욕에 질리신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가는 길에 석탄 박물관도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 유익합니다. 성주계곡은 성주자연휴양림 쪽에 있습니다. 네이게이션을 찍고 찾아가다보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계곡 입구에서 부터 상가들이 쭉이어져 있으며 각 상가들이 계곡 좌우편에 평상을 펴고..